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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와 아름다운 동행
[아빠의 자작시12] 소외 본문

소외
날비생각상
하루는 술에 취하고
또 하루는 그리움에 취하고
흘러나오는 소리에 쫓기어
나는 사념구덩이 속에 떨어진다
다른세계에 대면할 때에도
빈 자신을 떠벌리는 그네들의 소리에
멀어져만가는 현실세계는
나의 작은 소외를 만든다
어디 한 곳 발들여 놓을 곳이 없다
테이블 곳곳에 낭자된 영혼들의 파편들
마구잡이 쏘아대는 그네들의 입총구 앞에
생사를 반복하며 세상을 읽는다
소외는 소외를 낳는다
나의 소외를 막기위해
나는 또 다른 누군가를 소외시킨다
그래,
세상살이
그렇게 살아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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