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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와 아름다운 동행
[童詩(동심)을 찾아서] 수제비 본문

수제비
5학년 동심이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인가
둥실둥실 떠가는 수제비
뜨거운 공기가
하늘에 구멍을 내면
감자 익어가는 소리 들리네
친구들 하나 둘 모여
들고
애호박이 첨벙
바지락이 첨첨벙
수영을 한다.
푹신푹신 구름이 되어
헤엄치는 수제비
엄마가 끓여준 수제비를 보고 아이는
끓는 물에 움직이는 애호박이며, 감자며, 바지락을 보고 바다 속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상상한다.
식재료가 냄비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에서 여름날 친구들과 첨벙첨벙 물에 뛰어 들어갔던 추억도 떠올린다.
얇게 펴진 수제비가 하얗게 익어서 냄비 속에서 유영하는 모습을흰 구름이 떠가는 모습으로 상상을 할 수 있다니...
참, 동심이 그대로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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