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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詩(동심)을 찾아서] 우 주

생각이 날다 2024. 1. 12. 11:41

                                                                                         

 

 우주

                                      5학년 동심이

 

통닭집 하시는 울 엄마는

하늘이 검은 도화지가 되면

들어오시겠다고 늘 약속하셨지

 

그때마다 동생과 나는

하늘에 달도 넣고 별도 그렸는데

진짜로 엄마가 오실 때면

하늘은 자꾸 내가 그린 별들로 반짝였지

 

그러면 엄마는

우주야, 사랑하는 내 아들아.”하며

내가 그린 밤하늘을 연신 불러댔지

 

 

 

 이 동시를 쓴 학생의 이름은 우주이다.

치킨사업을 하시는 부모를 기다리며 동생들과 함께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학생은 동생들과 함께 별도 그리고 달도 그려 밤하늘라는 작품을 완성했을 것이다.

일을 끝내고 들어오시는 엄마가 자녀들의 이름을 불렀는데 자신의 이름도 우주이고,

그린 작품도 밤하늘=우주라고 생각하니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을 것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학생 이름은 우주이고 여동생이름은 하늘이, 남동생 이름은 태양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