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세 여자와 아름다운 동행
[童詩(동심)을 찾아서] 달팽이 본문

달팽이
5 童心
학교 가는 길
담벼락에 달팽이 한 마리
앞으로 가지도 않고
뒤로 가지도 않고
엄마에게 혼난 것일까?
느릿느릿
집으로 가는 달팽이
숙제 안 해
느릿느릿
나도 학교가는 달팽이 되네
학기초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학급규칙을 세웠다.
아이들이 세운 학급규칙 중 '지각하지 않기! ' 덕분에 지각이 거의 사라졌다.
그래도 9시가 될 즈음이면 할딱할딱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소리가 복도 끝에서부터 들리기 시작한다.
童心이는 오늘도 9시에서 30초정도를 지각할 것 같다.
童心이는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복도를 뛰어오지만 성공한 적은 그리 많지 않다.
순박한 童心이는 모른다.
지각이 걸리지 않았다면 복도에서 뛴 것에 대한 벌칙이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이렇듯 한가지의 벌칙만을 童心이에게 적용하곤 한다.
'학교, 시인(詩人)이 사는 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童詩(동심)을 찾아서] 시인들이 사는 마을 (4) | 2023.08.30 |
|---|---|
| [童詩(동심)을 찾아서] 시간은 청개구리 (3) | 2023.08.29 |
| [童詩(동심)을 찾아서] 담배 (27) | 2023.08.28 |
| [童詩(동심)을 찾아서] 복룡산 등산 (4) | 2023.08.28 |
| [童詩(동심)을 찾아서] (33) | 2023.08.24 |